20040803 미국 출장

미국 출장이 이 번이 세 번 째인 것 같다.

미국은 거리도 멀고.. 불편해서 귀찬은데 학회에서 논문 발표라 어쩔 수 없다.

미국 쪽은 출발 시간이 대체로 오후에 있어 아침에 시간이 남아서 회사에 출근하였다가

빠진 것 없나 정리 후에 버스를 타고 출발하였다.

역시 생각보다 시간이 적게 걸렸다. 예상보다 한 시간 일찍 공항에 도착하였다.

성수기라서 그런지 공항에 사람이 엄청 많다.

이 기간중에 외국에 나간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사람이 많다니..

비행기 표기 비싼 이유를 알겠다. 쩝..

한 시간 어디서 뒹굴뒹굴 하다가 티켓팅 해야 되겠다.


여기서 인라인타면 쥑이겠다.

한시간여를 기다리다 티켓팅을 하였다.

내가 먼저 도착할 것이 분명해서 동행인 최책임의 여권과 비행기표를 내가 가지고 있었다.

티케팅을 하는데 제일 편한 자리가 비상구 바로 뒤에 좌석이므로 그 쪽을 요구 했다.

좌석은 확정되어있는데 최책임 본인 확인이 되어야 된다고 하여 최책임의 티켓은 나중에

수령하라고 하여 최책임 올 때까지 기다렸다.

역시 일찍오면 좌석은 좋은 자리 잡는군..

두시간 쯤 전에 최책임이 도착을 하여 티켓을 수령하고 식사를 하러 갔다.

벌써 1시가 넘어 평소 식사 시간보다 훨씬 늦어서 배가 고팠다.

항상 식사하는 지하 1층의 한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였다.

두 사람이 밥, 국 그리고 반찬 다섯 개인데 더헉. 만 삼천원이 넘는군.. 역시 비싸군.. 쩝쩝..

최책임님이 사 주셨다.. ^^

최책임은 환전을 하시지 않아서 환전을 하고 나는 국제 로밍을 하였다.

로밍서비스는 매우 비싸기 때문에 사용하지는 않는다. 단지 급하게 필요할 때가 있을지

몰라서 해 가지고 간다.

국제 전화카드도 사고.. 공항이용권 사러 한참을 돌아다녔는데 보니까 7월 1일부로 공항이용 요금이 티켓이 포함되어 있다더군.. 쩝..

그리고 면세 구역으로 들어가서 이 닦고..(밥 먹은지 얼마 되지 않으니.. 게다가 장거리 여행이니..)


우리가 탄 비행기의 옆 비행기

비행기를 타러 들어갔다. 티켓을 끊고 들어가려니 직원이 부르는 것이었다.

어랏 뭐가 문제인데?

그랬더니 티켓을 하나 더 주면서 클래스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것이다.. 오홀~~~ ^^

그런데 같이 가니 일행한테 미안하네.. 쩝..

로또 한 번 제대로 되지 않는 나에게 이런 행운이.. ㅋㅋ

차라리 되지 않는 로또 보고 있는 것보다 이런 작은 행복이 더 기쁠지도..

통이 작은건지.. 작은 행복에 만족하는 것인지.. 몰것당..

좌석 번호는 9H.. 캬캬캬.. 비즈니스 클래스..

오올.. 좌석 넓군.. 예전에 부산 갈 적에 운 좋아서 클래스 업그레이드 된 적이

한 번 있었는데..

이륙하기 전에 벌써 음료도 나오고.. 땅콩도 나오고.. 좋군..

이륙을 하니 잠시후 메뉴를 주는데 오홀.. 식단도 틀린걸.. ㅋㅋ

메뉴를 보니 스테이크, 비빔밥, 새우 요리.. 전채도 있고 후식도 있고..

으흠.. 운이 아주 좋군..

근데 요즘같은 성수기에 웬 승급이래냐.. 누가 장난친건 아닌가 모르겠다..

의심가는 이름이 하나 있긴 있는데 심증만 있으니..

나중에 물어봐야 되겠다.

전채로 회도 나오고.. 와인이 있길래 보르도산으로 마셨다..ㅋㅋ

와인은 쥐뿔도 모르믄서.. 와인을 찾다니.

요즘 와인 공부하느라 열심히 책을 읽고 있으니 그 점 가상히 여겨

넘어가길.. ^^

후식으로 치드와 와인도 나오는데 책에 나온대로 후식으로 적당항 와인은

스위트(sweet)와인이다. 레드와인으로 어디산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다음부터 프레스티지 탔다가 식사를 하게 되면 후식으로 치즈먹지 말고

떡 먹어야 되겠다.. 쩝. 스위트 와인 달짝지근하지 맛은 별로인 듯 싶다.

어느새 나도 와인의 맛에 젖어 있는 것인가? ^^

현재 비행시간은 7시간이 지나고 있다. 아직 거의 세시간 반 정도 남아 있다.

미국 여행은 이게 별로 안 좋다.. 너무 오래 걸린다.

일본은 거리도 적당하고 아주 좋은데 마랴..

일본은 여러번 다녀서 어디 가자면 맘대로 다닐 수 있겠지만

이놈의 미국은 땅덩어리가 넓어서 어디를 가더래도 생판 처음 가는데가 되어버리니..

이번에는 덴버.. 록키산맥 산 속, 250만의 도시..

나중에 알게 된 일이지만 그 숫자는 덴버 카운티의 숫자이고 진자 덴버시는 약 50만이란다..

책을 읽어봐도 그리 재미있는 것은 없어 보인다..

하지만 Aspen mountain의 고장인데.. ㅋㅋ 설마 좋은 스키샵들 많이 있겠지..(물론 기대는 무너졌다)

하고 기대를 가져본다.

두어시간 더 비행후에 밥을 먹고 내렸다.

에구 피곤타.. 요즘 테러다 뭐다 해서 입국하는데 시간 엄청 걸렸다.

앞에 한 사람 서 있었는데 기다린 시간이 십여분은 된 듯 싶다.

게다가 지문채취에다가 얼굴 사진까지 찍는 것이다.. 쩝..

도착 터미널에서 내려서 UA 타는 터미널까지 걷는데 생각보다 엄청 멀다... 쩝..

여기는 각 터미널이 꽤 협소하다 협소한 터미널이 주욱 길게 늘어져 있다.

3터미널에서 7터미널까지 걷는데 십여분 걸었넹.. 쩝..

역시 차 타고 다녀야 되는 동네는 틀리군..

덴버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내부로 들어오는데 쩝..

한국에서 나가는 것보다 짐검사가 더 심하네..

가방에서 노트북 컴퓨터 안 꺼냈다고 뭐라고 하네..

담부터 이러지 말라고.. 알았다 담부터 안한다.. 처음부터 말 해주었으면

그러지 않았을꺼 아니냐.. 쩝..

내부 들어와서 IPOD 충전할 수 있게 플러그 찾고 잠시 몇 자 적음..


LA공항 내부.. 여기도 인라인타면 쥑이겠다.

곧 덴버행 비행기 타야됨.

덴버행 비행기를 탔다. 역시 예상대로 버스와 같다.

양 옆으로 세 줄짜리 비행기.

내 자리는 세 자리의 가운데 자리이다.

먼저 자리잡고 앉아 있으니 엄청 덩치 좋은 백인 아저씨가 왔다.

웃으면서 비켜주었더니 고맙단다. 잠시후 키 큰 백인 아저씨가 오른쪽에 앉았다.

내가 앉아도 약간 좁다 느낌이 오는데 이 아저씨들 낑겨 앉는거보면 안쓰럽다.

우리나라 기차나 버스가 좁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서 이 좌석에 이 아저씨들

낑겨 앉는거 보면 우리 버스, 기차는 좁은거도 아니다.

하여튼.. 자리 잡자마자 골아 떨어졌다. 에구 졸료.. 쿨쿨..

자다보니 비행기가 막 이륙하고 있었다. 이륙하는 순간 잠시 빼 놓고

다시 잠에 떨어졌다. 얼마나 잤을지 모르겠다 아주 달콤하게 잤다.

그러다가 승무원 아줌마의 음료수준다는 말 듣고 잠이 확 깼다. ㅋㅋ

그 때 밖을 보니 산맥을 지나가고 있는 듯 싶었다. 밖에 산의 모양이 다양했다.


산세 쥑인다..


여기 아마도 그랜드캐년같다.

산세도 매우 높고.. 형태도 다양하고.. 고장군이 봤으면 몇 시간 설명이 이어졌을 듯..

아쉽..

음료는 콜라 달라구 하니 펩시를 주었다. 펩시 마시니 잠이 좀 깬다..

오늘은 더 자면 안될 것 같은데.. 이따가 제 시간에 자려면..

계속 바깥구경하면서 가는중.. 우리나라세서 바깥 구경하면 별로 볼 것이 없었으나

으흠.. 여기는 볼 것이 많군..

왼쪽에 앉은 덩치 좋은 아저씩 성격 좋네.. 내 앞으로 뭐 하나를 건네 받아서

Excuse me.. sorry... thanks..


덴버에서 내려서 수퍼셔틀을 찾았다... 이런 설명이 잘 안 되어 있어서 십여분간 헤맸다..

오는 중간에 어떤여자가 우리한테 말을 걸었다. 한국말로.. 한국 사람이었다.

한국 사람이냐고 우리에게 물어보더니 그렇다고 하니 자기가 비행기를 놓쳐서 그런데

자기를 마중나오는 사람들에게 연락을 해야 되는데 연락이 안 된다고

전화거는 방법을 물어왔다. 그래서.. 어려움을 격는 동포(?)인데.. 도와줘야지..

상세하게 가르쳐 주고 전화하는 법 가르쳐주고.. 통화해서 해결할 때까지 도와준 후

우리는 우리 길로 나섰다.

수퍼셔틀을 타고 호텔로 와서 자리를 잡았다.


덴버 공항에서 덴버로 들어가는 길.

학회에 등록이 되어 있어서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저녁을 먹으러 피곤한 몸을 이끌고 나갔다.


덴버 시내. 중심가엔 마차도 돌아다닌다.


덴버 시내의 노천카페.

버팔로 음식점이 있어서 들어가서 주문을 하였다. 역시 난 미드엄레어, 최책임은 미디엄웰던.

결과는.. 버팔로 고기가 생각보다 질기고 냄새가 짙었다. 그래서 그런지

소스또한 진하고 맛은 짜고.. 최책임은 실패작이었다.

저녁을 먹고 16번가를 돌아보았다. 16번가에는 무료 운행 버스가 있다.

RTD freemall ride라고 있는데 그걸 타고 끝에서 끝까지 가 보기로 하였다.

우선 종점까지 걸어가니 주 정부가 나왔다. 덴버는 콜로라도 주의 수도이다.


주 정부 건물.


주 정부 건물 앞 RTD버스 종점.

사진 몇 장 찍고 버스를 타고 반대편 종점에 도착하니 거기는 기차역이었다.


주 정부쪽과 반대쪽인 버스 정류장에 있는 기차역.

그런데.. 너무 졸려서.. 버스에서 계속 졸았다.. ㅠ.b

피곤에 지친 몸을 이끌고 호텔로 돌아왔다.


중심가 16번가에 있는 금지 표지판.. 상세한 금지내용을 적어놓았다.


20040804 미국 출장


둘 째 날이 밝았다.

시차 때문인제 잘 때는 일찍 잤지만 새벽에 잠이 깨었다. 새벽 3시에 잠이 깨어

뒤척뒤척하다가 다섯시 경에 일어났다.

잠시 티비 보다가 샤워하고 아침 7시에 밥을 먹으러 내려갔다.

아침은.. 스크램된 달걀, 소세지, 그리고.. 팬케익.

평소 아침보다는 많은 양이지만 오늘 돌아다닐 데가 많으니 다 먹었다.

뭐.. 남기기도 그렇고..

방에 돌아와 양치하고 나가려니 시간이 애매하다..

일찍 가 봐야 할 일도 없을테니 말이다..

그런데.. 여덟시 반 경 학회장에 도착해서 보니 오산이었다.. ㅋㅋ.

등록하고 안내장을 받아보니 빠른데는 8시부터 시작하는 데도 있다..

봐야되는 섹션을 골라서 들어갔다..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면서 필요한 섹션을 찾아서 봤다..

그런데.. 그런데 엄청 졸리다.. 눈이 막 감긴다..

나도 모르게 난 자고 있다.. zzz..

안되겠다.. 인터넷이 되는 곳을 찾아 나섰다.

카페 근처가 인터넷이 되는 곳이다. 억세스포인트가 그 쪽에 있고 거리가 얼마 되지 않는

모양이다. 다른 장소에서는 되지 않는다. 한참 고생하다 DNS를 맞춰서 겨우

사용하게 되었다. 회사 사이트 들어가 보고.. 내 사이트 들어가 보고..

그리고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

오늘은 샌드위치류인데 스테이크와 같이 나왔다..

역시 양이 너무 많다..


우리가 점심 먹은 식당.

최책임님은 잘 못 골랐다고 하시면서 다 드셨다.


최책임 메뉴.

여기는 햇살이 굉장히 강하다. 우리나라의 햇살보다 더 강하다.

그러나 건조해서 그늘로만 들어오면 살만하다..


한 낮의 덴버.

다시 전시회장 가서 오후 내내 발표 듣고 호텔로 향하였다.

오늘 진우가 오기로 되어 있다.

진우가 제 시간에 잘 찾아올까 걱정되었다.

교수님하고 통화하니 교수님께서 걱정이 많이 되시는지

시카고에서 어바나샴페인까지 올 때 운전 잘 해서 오라고 당부를 하시면서

진우 도착하면 전화 꼭 하라고 하셨다.

하지만.. 기우인지 잠시 후 진우가 로비에 나타났다.

룸에 올라가서 간단하게 씻고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역시 갈 데가 없다.. -_-;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점심 먹었던 데 가서 저녁을 먹었다.

물론 메뉴는 다르게 해서 맥주 한 잔과 곁들여서

오늘은 진우가 왔기 때문에 시내 구경을 다시 하였다.

오늘은 15번가주변을 많이 돌았다.. 하지만 별로 좋은거 몰것다. 쩝..


시청 건물과 앞에 있는 공원.


주 정부 건물과 시청 앞에 있는 공원.


덴버 중심가 야경.


Coors field. 이 때 홈팀이 홈런을 쳤다.


유니온 스테이션 야경.

10시가 넘어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아.. 피곤타..



20040805 미국 출장


오늘은 발표 날이다.

어제와 같이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조금 일찍 출발하였다.

아침은 어제와 같은 메뉴를 선택하였다.

스크램블된 계란과 팬케이크 그리고 오늘은 햄을 선택하였다.

햄은 커다란 햄 덩어리 하나를 두께 약 오미리미터 정도 두께로 잘라서

잘 구워서 나왔다. 역시 아침으로 먹기에는 양이 많다.. 쩝..

한국 들어가면 살이 디룩디룩 쪄서 들어가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올라와서 양치하고 준비하고 학회장으로 출발하였다.

역시 아시다시피 학회장까지 거리는 오분.. ^^

학회장에 들어서서 최책임은 교육 프로그램을 들으러 가고

우리는 발표장에 들어가서 여기저기 찾아다니면서 발표를 들었다.

유익한거.. 별로인거.. 잘 설명해주는거.. 하나도 못 알아듣겠는거.. ㅠ.b

점심 때 만나서 맥도날드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에 양이 너무 많고 여기 스테이크류 메뉴들이 별로 맛이 없었다.

여기 스테이크종류의 음식들은 고기의 부드러운 맛을 못 살리고

고기가 매우 뻑뻑하고 냄새가 나고, 그 냄새를 없애기 위해

너무 강한 향료를 사용하다보니 입에 부담이 되었다.

그러니.. 오래간만에 맥도날드를 먹을만했다.. 맥도날드의 맛은 어디를 가나

항상 똑 같으니.

점심 후에 학회장에 돌아가는 길에 16번가에서 선물을 샀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여러 선물가게에 들어가서 콜로라도를 대표하는

물건들을 사려 이리저리 골랐다. 여기 많은 선물가게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이 많다.

주인과 점원 몇 명은 가족이고 또 다른 점원들은 미국인이고.. 그래서

뭐 물어보려면 영어 쓰다가 한국말 쓰다가.. ㅋㅋ.

다시 돌아와서 학회 듣고.. 4시경에 전시회를 보러 갔는데.. 이런..

전시회는 3시에 끝이 난단다.. 쩝..

할 수 없이 학회장 들어와서 더 듣고 포스터 발표장에 갔다.

포스터를 붙이고 시간이 남아 잠시 밖에 나와 있다가

시간이 되어 안으로 들어갔다.


발표자료 붙이고..

포스터 발표 시간은 오후 5시 반부터 7시까지 한시간 반이다.

포스터 발표자들에게는 무료 음료 쿠폰이 줘지는데

맥주도 준다.. ㅋㅋ


맥주 한 병 들고.

여기 분위기는.. 말로 설명하자면 아주 편하게 서로가 토론을 나눌 수 있도록 해 주는

아주 자연스러운 분위기이다. 또한 사람들 역시 매우 적극적이어서

우리나라 학회에서 학생들만 바글바글하며 그냥 놀러오는 분위기하고는 좀 다르다.

포스터 앞에 서 있는데 역시 신호처리 쪽이 별로 사람이 없다..

한 명만이 와서 설명을 요구해서 설명을 해 줬다.


발표가 끝나고 컨벤션센터 앞에서.

최책임은 먼저 호텔로 돌아갔기에 우리는 발표 후에

16번가에 들러 쇼핑을 하였다.

Virgin 음반가게가 있길래 들어가서 구경하다 미 발매 음반을 구매하였다.

메탈리카의 앨범과 메탈리카 트리뷰트 앨범. 버진의 매장답게 여기 종업원들의

스타일이나 패션은 파격적다.. 오올. 두 명의 점원을 봤는데 여자 한 명은

입술에 피어싱을 하고 헤어스타일과 화장은 뭐라고하나..

메탈이나 프로그레시브 음악을 하는 뮤지션의 스타일이었다.

다른 한 명의 점원은 완전 중남미 스타일로 랩을 하는 스탈일의 패션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타워레코드가 크게 자리잡고 들어왔다가 쫄딱 망한 적이 있는데

여기서는 장사가 잘 되는 모양이다.

진우도 선물 많이 사고.. 호텔로 들어가서 최책임과 같이 저녁을 위해 밖으로 나왔다.

저녁 먹은데는 노천카페 같은데였다..

음식도 꽤 맛있었고.. 맥주도 맛있었고..


맥주 한잔.

저녁은.. 나는 샌드위치류이다.. 역시 양이 많다.. 쩝.. 저녁겸.. 안주겸 해서 먹었는데

에공 배부르다.. 맥주 두 잔 먹고나니 열 시가 훌쩍 넘었다. 최책임은 먼저 들어가고

우리는 캔 맥주를 사서 들어가기로 하였다. 어랏.. 그런데 맥주 파는 가게가 없는거냥..

15번가를 한참을 돌아다니고,, 16, 17번가를 한참을 돌아다녔는데 사는데 실패하고

그냥 호텔로 다시 돌아왔다.. 졸리다.. 샤워하고 떨어져 잤다..


20040806 미국 출장


오늘은 여유를 가지고 주변을 둘러보려 한 날이다.

오늘 아침도 나는 평소처럼 5시에 일어났다.

여기에 온 이후로 첫 날은 4시 둘째날부터는 5시에 일어났다.

그런데 일행들은 피곤한지 다들 일어나질 않는다.

5시부터 뒤척이다가 혼자서 컴퓨터 가지고 장난치다..

샤워하고 티비 보다가 8시에서야 사람들 깨웠다.. 스스로 일어난게 아니라.. -_-;

아침을 먹고 최책임의 가이드로 역사 박물관엘 갔다. 시청 근처에 있어서 16번가로 가서

Free Mall ride를 타고 시청까지 가서 내려서 잠시 걸었다.


낮에 본 시청앞 공원.

오늘 날씨가 매우 맑아서 햇살이 정말 장난 아니게 강했다.

눈을 뜨고 다니기 어려울 정도였다. 진우는 오클리 고글을 가져오지 않은 것을

한탄하면서.. 누구를.. 원망했다.. ㅋㅋ

역사 박물관은 10시 개장이고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약 아홉시 사십분 쯤..


덴버 역사박물관.

밖에 있는 벤치에서 잠시 사진을 찍고 주위를 둘러보다

시간이 되어서 안에 들어갔다. 콜로라도주의 역사가 나열되어 있었다.

과거 역사는 인디언의 역사이고 최근으로 오면서

인디언을 몰아내고 백인들이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 근처의 인디언은 아파치와 같은 유명한 인디언들의 무대였다.

여러 생소한 물건들도 많고..


공원에 돌아댕기는 다람쥐.. 청솔모인지...

한시간여를 둘러보다가 조폐박물관에 가기로 하였다.

조폐박물관이 인기가 좋다고 책에 나와 있어서 갔다.

그런데 문 앞에 써 있는게 아무런 가방종류는 들고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옆에 샾이 있길래 혹시 그 안에 보관함 같은게 있나 싶어 들어갔으나

그냥 스토어였다. 그래서 다시 나와서 문을 지키는 경찰들에게 물어보니

예약했냐고 반문하는 것이다. 그래서 안 했다고 하니 예약하지 않으면

들어올 수 없다는 것이다.. 이이런.. 된장... 책에 안 나와 있었는데..

그새 룰이 바뀌었나보다..


예약된 사람만 들어가고 문을 닫아버린다...

그래서 다시 스토어에 들어가서 기념품을 구경하였다..

온통 돈에 관한 것이었다.. 컵에도 돈.. 옷에도 돈.. 펜도 돈..

돈 파쇄한 것 모아 놓고 팔기도 하고.. 헐..

기념 주화도 팔고.. 그래서.. 펜 하나 사 가지고 왔다..

그래서 돌아오기로 하고.. 오는 도중에 쇼핑몰도 들르고..

맥도날드 가서 햄버거 사 가지고 호텔에서 먹었다.

시간 되어서 로비로 내려가니 관광 가이드겸 운전사가 있었다.

버스를 타고 관광객 모이는 장소로 가서 나머지 잔금 치루고

관광이 시작되었다. 첫 번 째 코스는 레드락 이었다.

그... 미국의 유명한 맥주의 이름 레드락..


붉은 색의 바위.


바위와 시내.

레드락은 주변이 온통 붉은 색의 바위이다.. 그리고 그 곳에는 거의 자연적으로 이루어진

공연장이 있다. 단층이 솟아나와 잘려 나가서 단층이 드러났다.


공연장 옆 큰 바위.


섹스피스톨즈도 공연을하였다.

바위도 대단히 크고 멋졌다. 이 곳에서 오늘도 공연이 열리는 모양이었다.

젊은 사람들이 줄서서 공연을 기다리고 있었다.


큰 바위 앞.


공연자에서.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었다. 시간이 되어서 버스에 다시 탔다.


멀리서 본 공연장과 레드락.

다음 목적지는 버팔로 목장이다.

한참을 하이웨이를 가서 버팔로 목장에 가서 버팔로를 구경하였다

이렇게 실제로 보니.. 별로군.. -_-;


버팔로.


미국 애덜도 버팔로 처음 본단다.

잠시 버스를 달려 버팔로 박물관에 들렀다. 거기서는 덴버가 바로 발 아래로 보였다.

저 멀리 비구름이 다가오고 있었다.. 잠시 구경하다 버팔로 무덤으로 갔는데..


비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뒤로 멀리 덴버 시내가 보인다.

에게... 그냥 무덤 하나 있고 딱이네.. 쩝..

기념품점에 와서 인디안 문양의 탁자보를 샀다.

진우는 담요를 못 샀다고 내내 아쉬워했다..


어울리나?

비가 퍼붓는데 시간이 되어서 버스에 탔다. 버스를 타고 하이웨이가 아닌 오래전에

개설한 (1937년) 도로를 내려오는데 바로 옆에 무지개가 떠 있었다. 멋졌다.

누군가 사진을 찍는다고 차를 세워달라고 하자 사람들이 우루루 내려서 사진을 찍었다.

무지개가 바로 옆에 있는 듯 보였다.

내려오다가 다시 한 번 세워서 사진을 찍고 내려왔다.


무지개. 저 동네에 도로시가?

내려오는 중에 Coors 맥주 회사 옆을 지나서 시내로 돌아왔다..


쿠어스 맥주 공장.

무지개 없었으면 재미 없는 투어가 되었을 뻔 했다.

우선 호텔에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저녁을 먹으러나갔다.

어제와 다른 곳에 와서 식사를 하려 여기저기 다녔으나 쉽지 않았다.


한 쇼핑몰에서.

그러다가 칠리스를 찾아서 그 곳에 들어가서 일반적인 요리들을 주문했다.


칠리스 앞에서 보이는 무료 버스.

스테이크.. 치킨 등등을 맥주와 함께...

음.. 맛있더군.. 스테이크도 치킨도 맥주도..

그 자리에서 맥주를 한참 먹었다..


먹은 스테이크.

그리고 나서 근처에서 노천 공연중인 곳에 갔다.

이 곳은 금요일이 주말이라그런지 사람이 많이 몰려 있었다.

음악에 맞추어 많은 사람들이 춤을 추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같이 춤을 추고 재미있게 놀고 있었다..

음.. 이렇게 재미있게도 노는군.. ㅋㅋ..

춤을 배워놔야 되겠다..


같이 모여서 춤을 추는 사람들.

그런데 저녁 먹을 적에 마신 맥주가 아랫배를 빵빵하게 만들어 주어서

먼저 호텔로 들어왔다..

졸려서 일찍잤다.


20040807 미국 출장


오늘은 덴버에서 시카고를 경유하여 교수님이 계신 어바나 샴페인까지 가야 한다

미국 국내 항공기를 타고 가야된다.

시간은 두시간 사십분 정도? 걸릴 예정이다.

이 곳 미국에서는 국내에서도 각각 시차가 틀리기 때문에 시간 계산이 애매하다.

음.. 현재 한국은 새벽 두시 이십 삼분이군..

시카고는 덴버보다 시간이 한 시간 더 빠르다. 아마 도착하면 시계를 다시 조정해야 될 것이다.

공항에 오는데 최책임이 누군가와 얘기하는데 공항까지 사십달러면 된단다.

그냥 일반 밴인거 같은데 최책임이 가자고 하길래 그냥 탔다.

우리 뿐 아니라 다른 사람 두 명이 더 탔다.

그 사람은 택시 및 셔틀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었는데 자기 차를 가지고 하는거보니

야매 또는 나라시(?) 운전을 하는 것 같다. 다섯명 데려다 주는데 8만원 벌었으니..

짭짤하군..

공항에 와서 진우 티케팅하는거 보고 우리 티케팅하고 그리고 잠시 기다리다

검색대를 통하는데 줄이 엄청나게 길었다.

검색대 통과하는 줄에서 대기하는 시간만 사십오분 이상 걸린거 같다.

그리고 검색을 받는데 국내에서 국제선 타는 것보다도 엄하게 조사를 하였다.

온 물품들 다 열어 놓고.. 하나하나 모두다..

내 가방에 있던 작은 병따개 겸 약 2센티 정도의 칼도 꺼내서 가져가 버렸다.

뭐.. 언제 들어가있었던 것인지 모르지만 필요 없어서 내다 버리라고 했다..

생각보다 시간이 엄청 오래 걸렸다.

진우는 검색대에서 짐검색을 하지 않는 쪽으로 보내졌는데(우리는 직접 모든 짐을 가지고 탔으므로) 먼저 들어갔다.

우리는 시간이 오래 걸려 느즈막하게 비행기를 탔다.

진우보다 오분 늦게 출발하는 비행기다.

역시 버스같은 비행기이다. 승무원들도 아줌마이고..

비행기가 이륙하여 이십뎌분 지났다. 바람이 센 모양이다 약간 흔들린다..

음료를 나눠줄 타이밍인 듯..

시간은 두시간 가량 걸린 것 같은데 시차 때문에 거의 세 시간이 걸린 꼴이 되었다.

양 옆으로 미국인 백인 여자들이 앉았는데 아줌마들이었다..

출발하기 전에 진우랑 어디서 만날까 얘기를 했는데

진우가 짐을 가지고 타지 못하니까 우리가 짐 찾는 캐러셀에 가서 진우를 찾거나

못 만날 경우 허쯔 렌트카빌리는 곳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그런데 막상 비행기에서 내려보니 진우가 짐 찾는 곳과 우리가 내린 곳은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었다.

그래서.. 그냥 진우를 찾지 않고 허쯔 렌터카 사무실로 갔다.

여기는 렌터카가 보편화되어서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다.

나의국제 면허 때문에 빌리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내 면허증에 적혀있는 내 생년월일도 못 읽으니.. 연월일로 되어 있는 순서가 전혀 다르니 어쩔 수 없지..

빌리는데 줄 서고 상담원이랑 얘기하고 하는데 약 삼십분 가량 걸렸다.

그리고 나오니 진우기 씩씩거리며 왔다.. ㅋㅋ

자기 한참 기다렸는데 오지 않았다고.. 우리는 그냥 와 버렸는데.. ㅋㅋ

중형급 차량이 하나두 없다고 큰 차로 해 주겠다고 해서 운 좋게 더 큰 차를 타게 되었다.

차량이 하두 많으니 걸어서 가는 것이 아니라 그 곳에서 차를 타고 우리가 타고 갈 차 있는 곳까지 가서 차를 받는다.

우리 차는 포드 토러스였다..

처음엔 최책임께서 기차역에 가려하셔 기차역엘 가다가 시간이 너무 늦어서 그냥 샴페인으로 가기로 하였다.

GPS를 가지고 가는데 꽤 시내구간을 들러서 가게 되었다.

시카고의 시내 풍경은 참 멋졌다.

멀리보이는 마천루들이 커다란 절벽을 연상시켰다.

시내구간을 빠져나오기까지 길이 꽤 막혔다.

시내 구간을 빠져나오니 차가 좀 달릴 수 있었다.

여기 하이웨이는 우리나라와 달리 유료도로가 거의 없고 하이웨이와 지방도와의

구분이 별로 없다.

여기 한계속도는 65마일.. 약... 백키로 정도 될라나?

그런데 내가 백키로로 달리면 솔직히 재미 없잔나... ㅋㅋ

빨리 달릴때는 90마일까지 달렸다..

그런데 솔직히 너무 빨리 달리다가 경찰한테 걸리면 벌금이 꽤 세다는 교수님의 말을 듣고

조용히 운전하였다..

여기는 운전하는 룰이 잘 치켜지고 있었다. 아무리 빨리 달려도 추월할 차가 없으면 아래쪽 차선으로 내려오는 것이다..

참.. 맘에 드는 운전 스타일이었다..

중간에 허기가 들어 잠시 빠져나와서 버거킹에서 햄버거를 하나씩 물었다


어바나 샴페인 가는 길. 버거킹앞에서 렌터카와.

한참을 가다가 빨리 달리는 차가 있어서 그 차를 따라갔다.

그 차는 계속 85마일 정도로 유지하고 달려가는 것이었다.

그 차를 따라서 한참을 달려가다가 74번 도로를 타고 샴페인으로 들어왔다.


최책임 일로 기차역에 잠시 들렀다.

거기서도 거기서 잠시 시간 걸리다가 교수님께 갔다

교수님께서는 한참 기다리고 계셨다. 사모님께서 음식을 많이 만들어 놓고 계셨다..

하하.. 얼마만에 먹는 밥인가.. 김치도 맛있고..

댁에서 밥과 술 한 잔 하고 나와서 교수님께서 예약해 놓으신 학교 기혼자 아파트로 나왔다.

사모님께서 음식을 많이 싸 주셨고 댁에서 나오면서 수퍼마켓에서 음식을 사서

아파트로 왔다.

무음주운전이 여기서 무너질 뻔 했으나.. ㅋㅋ.. 버티고 안 마셨다

아파트에 와서 모두 같이 모여 술을 엄청 마셨다..

보드카를 마시고.. 맥주를 마시고.. 그리고 맥주가 떨어져서 소주를 마셨다..

그리고 기억나지 않느다.. -_-;


20040808 미국 출장


일리노이 주립대학에서의 첫날이다..

날씨 정말 좋다..

어제의 음주로 머리가 띵했다.

머리가 좀 깬 다음에 라면을 끓였다. 햇반을 데우고 아침을 해결하니 교수님께 전화가 왔다.

아침 식사가 끝나면 집으로 오라고 하셨다.


교수님이 계시는 아파트.

아침을 마치고 차를 가지고 교수님 댁에 가니 교수님께서 나오셔서

교수님과 여기저기 구경하러 다녔다.

학교에 먼저 갔는데 학교와 도시가 구별이 되지 않는다.

도시의 서쪽은 샴페인이고 동쪽은 어바나이다.

학교역시 샴페인과 어바나에 같이 걸쳐있다.

이 대학은 링컨이 이 곳에 나와서 지원되어서 성장한 학교라고 한다


학교 내 교회.

학교 건물이 250개라고 하니 말 다했다.

학교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교수님이 계신 건물에 들어가 보았다.


학생회관.

우리와 같은 연구를 하는 곳도 있고 여러 각각의 연구실이 있었다.


전자과 건물중 하나.


학교내 상점.

전자공학과 건물만 3개라고 한다.. 쩝.. 좋은 학교군..


건물 내에서 인라인은 금지란다.


교수님 계시는 건물 앞과 건물.


전자과 도서관.

학교에서 두어시간을 투어를 한 다음 점심을 먹으러 차이나 타운이라는 부페에 갔다


점심 먹은 식당 차이나 타운.

차이나 타운에서 점심을 먹은 후에 나와서 근처 쇼핑몰을 구경하였다.

우선 Sam's club을 갔는데 여기는 회원제 마트인데 매우 저렴하였다.

재미있는 것들도 많고.. 각각의 종류가 굉장히 많았다.

뭐.. 괜찬은거 몇 가지 있었지만.. 사지는 않고 구경만 하였다.

그 후에 스포츠용품 판매점엘 갔다.

여기에 역시 각각의 용품들이 있었지만 딱 맘에 드는 것은 별로 없었다.

교수님과 최책임은 힘들다며 얼른 가자고 하였다..

돌아가는 길에 월마트에 들어 잠시 구경하고 미끼를 좀 샀다.

진짜 미국식 피크닉을 가기 위해서였다.

교수님 댁에 도착하니 사모님께서 이미 준비를 다 해 놓고 계셨다.

짐을 잔뜩 싸고 교외로 나갔다.

한.. 십여키로 나가니 완전히 시골이 나왔다.

지평선이 보이는 옥수수밭이 끝없이 이어지고 그 길을 하나의 커브도 없이

직진만 한참을 하였다. 한참 가다가 구십도 커브를 한후 또 다시 한참을 직진..

정말 반듯반듯한 길이다..


옥수수 지평선이다.

다시 우회전 후 한참을 직진하다 공원에 도착하였다.

호수가 있고 주위에 나무와 잔디밭 그리고 간단한 시설들이 있었다.


영화에 나오는 듯한 분위기?

배도 띄울 수 있고 낚시도 할 수 있는 곳이었다.

마치 영화나 사진에서 보는 그런 풍경이었다.


배띄우는 곳.

작은 호수에 배도 띄워져 있고..


낚시하기 좋은 곳.


사람들 배를 띄우네.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고 그릴에 불을 붙였다.

교수님이 가져온 연료는 조개탄인데 휘발유가 적셔져 있는 것으로

불만 붙이면 금방 조개탄에 불이 붙었다.

그릴이 공원 여기저기에 준비되어 있어서 누구든지 와서 해 먹으면 된다

호일을 준비해가서 햄버거 고기와 햄을 호일에 싸서 불에 구웠다.k

사모님 말씀으로는 미국애덜은 그릴에다가 그냥 올려 놓고 굽는다고 하셨다.

검게 그을려서 그냥 해먹긴 애매한데 미국애덜은 그냥 해 먹는단다..


호일에 이렇게 사서 구우면 된다.

여기서 직접 해 먹는 햄버거는 꽤맛있었다. 그리고 햄도 잘 구워진 것을

잘라서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폼 나오나?

진우는 아이들과 낚시도 하고.. 나는 사진도 찍고 하였는데..

이게 미국적인 여유로움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같이 가져간 밥과 된장찌개로 입가심을 하는데.. 배가 불렀는데

밥이 들어가는거 보면 한국 사람은 한국 사람인가보다..

김치에 된장찌개를 먹으니 입가심이 되는 것이다..

잠시 낚시를 하다가 다시 돌아왔다.


멋지군.. 모델은 후배.

길은 하나도 막히지 않고.. 지평선 위로 해가 떨어지고 있었다..

여유로운 하루였다.

교수님께선 먼저 댁에 들어가셨다가 나오신다고 하셨고, 우리 일행은

월마트에 가서 필요한 것들을 좀 더 샀다.

교수님 댁 근처에 가서 맥주와 안주류를 더 사고 숙소에 돌아왔다

교수님께서 딱 맞춰 오셔서 맥주 한두잔을 더 하고 일찍 취침에 들어갔다.


20040809 미국 출장


오늘은 돌아가는 날이다.

장거리 운전을 하고 가야되므로 일찍 일어났다. 신경쓰고 있어서 그런지 잠도 잘 오지 않고

새벽에 잠에 깨어버렸다. 선잠을 자다 몇 번을 깨다가 다섯시 반에 일어났다.

아침 준비로 덜그럭 더리니 최책임이 일어나셨다.

아침 준비하고 아침 먹는 동안 최책임은 씻고 최책임 나오신 후 나는 샤워하고 나왔다.

정리하고 짐 챙겨서 차에 싣고 출발하였다.

6시 반 정도 출발을 하였는데 차도 별로 없고 80마일 정도로 달렸다.

정말 이 동네 고속도로는 재미 없는 길이다..

그냥 반듯하기만 하나 말이다..

80정도로 계속 유지하면서 달리다가 빠른 차 있으면 좀 따라가다 한참을 갔다.

여기서는 경찰이 과속 단속을 할 때에 경광등이 달려있는 경찰차로 단속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나 신경이 쓰였다.

그런데 백미러는 보니 눈에 확 들어오는 차가 한 대 있었다..

그 차는.. 바로 터뷸런스..

엄청 빠른 속도로 다가와서 옆에 섰다.

나는 바로 뒤에 붙였다. 그 차 앞에가 뚫리니 엄청 밟고 나가는 것이다.


달려가는 터비.

나도 페달을 밟았다. 한참 따라가다보니 100mi/h 가 넘어가고 있었다..

역시 잘 나가는군.. 나도 터뷸런스가 있었으면 재미있게 따라갔을텐데..

일행이 옆에 있고 그 분이 천천히 가자고 하여 속도를 줄였다.

중간에 급유를 위해 잠시 밖으로 나왔다.

허쯔 반납하는 곳에서 급유를 하면 1갤런에 거의 6달러이다.

외부 주유소에서는 1갤런에 2달러가 되지 않는다.

주유는 어제 밤에도 하였으나 거리가 워낙 멀기 때문에 기름이 많이 소모되어 있었다.

차에 내부 계기판에 보니 1갤런당 20마일을 가도록 되어 있으니

3.6리터당 20마일이면 8.9Km/L이 되는 것이다.. 음..역시 배기량이 높으니..

그 주유소에 보니 경찰차가 주차되어 있는데 역시나 경광등이 없는 일반차량으로 보이는 차량이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라디에이터 그릴 안쪽에 경광등이 설치되어 있었다.

여기 주유소는 셀프라도 계산은 안쪽에 들어가서 계산하는 것이었다.

어제 주유한 곳은 카드로 모두 결재가 되는 곳이었는데 여기서는 카드라도 안쪽에 들어가서

결재를 해야되는 곳이었다. 5갤론 정도 채워고 다시 출발하였다.

시내구간이 나오니 길이 좀 막혔다. 우리가 가는 도로는 유료 도로라 덜하였지만.. 좀 막혔다.

중간에 40센트씩 네 번을 내야된다

공항에 도착하니 소요된 시간은 두시간 반..

허쯔에 반납하고 터미널에 들어와서 티켓팅을 하였다.

세 시간 가량 남았다.. 아 배가 고파온다..

장장 세 시간을 기다린 후에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아서 비행기가 꽤 비어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방학이라 나가는 사람 들어오는 사람 많을 줄 알았는데

미국이 개학이 다 되어서 그런지 한국으로 가는 사람이 별로 없는 모양이다.

비상구좌석에 자리를 잡았는데 창가쪽 자리가 비어서 여유있다.

비행은 12시간 30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난기류를 만난 모양이다.. 흔들흔들..

음료를 마시고 나니 식사가 나왔다. 식사는 두 종류였는데 연어비빔밥과 쇠고기였다.

난 역시 육류를 좋아하니 쇠고기로 하고 최책임은 연어비빔밥으로 하였다.

쇠고기는 밥은 없고 빵이 나오고 쇠고기와 브로클 리가 섞여 있고 감자도 나왔다.

연어비빔밥은 비빔밥에 연어가 더 추가된 듯 싶었다.

음료는 올때도 그랬지만 와인.. 으흠.. 내가 요즘 와인을 자주 접하는 것을 보니

와인에 빠지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와인이 있으니까 먹게 되는 것인가?

평소엔 와인 구경도 안 하니 후자가 옳겠군..

영화를 연속 두 편을 때리고 나니 식사시간이 또 되었다..

밥을 마구마구 먹여서 잔소리 못하게 만드는거 같군..ㅋㅋ

밥 먹고 또 영화보고.. “인어공주”

그리고 티비 좀 보고.. 도착..

12시간 30분 걸림.. 요즘 바람이 잘 불어서 일찍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