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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20 폴란드 출장

술이 안 깬다.
어제 저녁에 진우녀석이 와서 술 한 잔 했다.
그냥 간단히 한 잔 하려는 목적을 시작하였으나 이 녀석이랑 먹다보면 한도 끝도 없다.
로젬가서 맥주랑 양주 한 잔 하고 나와서 참치집에 가서 소주를 부어마셨다.
아침에 일어나니 아홉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진우 녀석이 공항까지 태워준다고 했지만 아침에 녀석은 퍼져있었고 깨워봐야 일어날 것 같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버스를 이용하기로 하고 씻고 나왔다.
공항버스 타는 곳으로 갔는데 마침 버스가 도착해 있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버스를 탔다.
한시간 이십분 거리인데 술김에 자다보니 어느새 도착해 있었다.
내려서 루프트한자 티케팅하는 곳 근처에 안아서 동료들에게 문자를 보내니 거의 다 도착해 있었다..
출발 세 시간 전인데 좀 편한 좌석은 이미 없었다. 그래서 둘 씩 나눠 앉기로 하였다.
로밍서비스를 받으려고 했는데 최책임은 LGT인데 미리 예약을 해야 가능하다고 해서
그만두기로 하고 면세 구역으로 들어갔다. 별로 한 것도 없는데 시간은 이미 탑승할 시간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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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같으면 시간 다 될 때까지 탑승준비하다가 한 일이십분 전에 사람들 우르르 몰려 타는데
여기는 미리 다 준비가 다 되어서 있었던지 일찍 들어가 있어도 대기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우리가 기내에 들어갔을 때에는 이미 사람들은 다 타고 있었고 짐을 넣을 자리도 별로 없어서
좀 먼 칸에다 짐을 올려 놓았다. 독일국적 비행기라 대부분이 독일 승무원들이고 한국 승무원은
한두명인거 같다. 비행시간은 열시간 반 정도 예상하고 있다. 음.. 지루하겠담.. 우선 술이 안 깨고
머리가 띵..하다. 독일 승무원한테 이온음료 달라고 했는데 이온음료를 알아듣지 못한다.
쩝.. 그냥 물 달라고 했다. 밥 먹은지 얼마 되지 않은데 벌써 밥이 나온답.. 쩝..
역시 국내항공사처럼 서비스는 그리 좋지 않은 듯..
뭐 하나 주문을 해도 승무원들은 별로 신경 안 쓰고 지나가는 것 같다.
call을 해도 한참 후에 오고.. ㅋㅋ 그래서 사람들이 국내 항공사를 이용하려는 것인가?
역시 독일 사람들은 골격이 대단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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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김치가 눈에 띈다..


루프트한자의 장점은 비행중에 컵라면이 나온다는 것이라고 들었다.. ㅋㅋ 음료를 얻기위해 승무원들이 있는
곳에 갔더니 컵라면을 쌓아놓고 준비하고 있었다. 성미 급한김에 컵라면 달라고해서 가져왓는데
곧 바로 컵라면을 배식하기 위해 카트를 밀고 앞으로 가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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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 먼저 먹어야지.. 하고 있는데 배식하기 위해 나온 컵라면이 우리 앞쪽에서 떨어져서
샌드위치밖에 없는 것이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샌드위치로 만족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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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 반의 비행이 끝나고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하였다. 이제 여기서 바르샤바로 이동하는 비행기를 타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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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바르샤바라는 말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으나
여기 여기서 부르는 말은 워쏘 정도 되는 것 같다.
세 시간여동안 의자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이도 닦고 하다가 비행기를 타기 위해 게이트쪽으로 갔다.
화장실에서 낙서들이 있었는데 음란한 낙서가 아니라 대부분 평화에 대한 얘기들이었다..
헐.. 낙서의 수준이 다르군. 전쟁반대.. 평화.등의 낙서들이 있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워쏘까지 이동할 비행기는 매우 작은 비행기였다.
사람이 그리 많이 타지 않아서 많이 빈채로 날랐다.
워쏘는 기차로 교통이 잘 되어있어 사람들이 비행기를 잘 이용하지 않는 것 같았다.
또한 워쏘는 별로 볼 것이 없는 관광지라고 한다.
그럴 줄 알았으면 차라리 크라크푸로 갈 걸 그랬나보다.
비행기 안에서는 간단하게 샌드위치가 나왔다. 빵이 뻑뻑해서 음료 없이는 먹기 힘들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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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반정도의 비행으로 워쏘에 도착하였다.
공항은 그리 크지 않아 보이고 여기에 이착륙하는 비행기들은 매우 작은 비행기들이었다.
출입국관리원이 좀 꼬치꼬치 캐 물었다. 엠펙 미팅 왔다고 하니 뭔지 잘 못 알아들었다.
우리가 묵을 주소 확인시켜주니 도장 하나 찍고 나왔다.
버스가 끊겨 택시를 25유로 주고 호텔까지 왔다.
호텔은 홀리데이 인이다. 한국 현지 시간은 현재 아침 7시.. 여기는 저녁 0시.. 샤워하고 자야 되겠다..

 

20050720 폴란드 출장

아침에 눈을뜨니 6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었다. 헐.. 시차가 있어도 12시에 자면 6시에눈이 떠지는군..
동료도 어느새 일어나 있었다. 다른 방의 동료들을 깨우고 샤워하고 아침을 먹으러 내려갔다.
호텔의 식사는 어디를 가나 비슷한 것 같다. 베이컨에 계란풀어서 익인거(이걸 뭐라고 하더라, 스크램블이라고 하던가?)
그리고 소세지와 햄으로 아침을 마쳤다. 나의 식습관을 아는 사람들도 항상 그거 먹고 되냐고 물어오는데 그 정도면 충분하다.
그런데 베이컨이 완전히 막대기 씹는 정도로 너무 바싹 구워졌다.
ㅠ.ㅠ. 아침을 마쳐도 시간이 일곱시 사십분이라 각자 방으로 돌아가서 여덟시 반에 출발하기로 하고 들어왔다.
여덟시 반에 나와서 출발하려는데 우산을 놓고 나와서 다시 들어가서 우산을 가지고 나왔다. 날이 매우 쌀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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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금지 구역선.. 쇳덩어리가 쳐져있다.. 이거에 긁히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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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음날 워쏘에서 포즈난까지 기차를 타고 가야했기에 역에 들러서 시간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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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내부는 그리 크지 않고 우리나라랑 분위기가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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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처음 보는 폴란드의 거리.. 건물이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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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인가 레닌인가가 져 주었다는 과학문화궁전?


우선오늘은 바르샤바 대학에 들러야 한다. 바르샤바 대학의 네트워크 관련 연구실을 찾아봐야 한다.
지도를 봐서는 그리 멀이 않았기 때문에 걷기로 하였다. 호텔에서부터 약 이십분 쯤 걸어서 바르샤바 대학에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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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바 대학으로 가는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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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쏘(바르샤바)뿐 아니라 폴란드에는 이런 돌블럭 바닥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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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페르니쿠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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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길가의 낙서 혹은 프린팅.. 여기도 부쉬를 싫어하는군


이 때 까지만해도 이 정도 걷는 것은 껌이었다. ^^ 바르샤바 대학을 지나칠 뻔 하다가 정문을 찾아서 교내로 들어왔다.
정문은 마치 광운대 후문만했다. 그러니 지나칠뻔할만하지.. 대학에 들러 공대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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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쏘 대학 입구


이 동네는 모든 건물이 과거 모양을 그대로 갖고 있다.
그러나 이 건물들이 수백년씩 되었다는 얘기는 아니고 바르샤바의 건물들은 2차 세계대전 때에 폭격으로 인하여
모두 무너져서 재 건축된 건물들이다. 그리고 다시 건축을 하고 복원을 하였는데 그 모양이 그 전 모양 그대로 지은 것이다.
공대 건물은 작은 건물 하나로 구성되어 있었고 생각보다는 그리 활발해 보이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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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쏘 공대 건물 앞


공대 내의 연구실을 기웃기웃하고 나서 도서관쪽으로 가본 후에 나왔다.
근처 몇 군데를 돌아다니고 나서 왕궁에 도착하였다.
근처를 돌아다닐 때에는 관광객이라고는 우리뿐이라고 생각되었으나 왕궁에 도착하니 관광객들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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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색의 왕궁


왕궁은 붉은 색의 벽돌로 주위와 상당히 구분되고 이 쪽은 지금까지 다녔던 다른 곳과 다른 관광지라는 느낌이 나는 곳이다.
이 곳 광장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낮술(맥주 한 잔)하기로 하였다.
노천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다들 오래간만에 걸어서 발아프다고 하였다. 레스토랑에서 맥주 한 잔 씩 하기로 하였는데
으으.. 왤케 춥냐... 반팔 입고 나온 것을 후회중.. 좀 쉰 다음에 역사박물관으로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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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 근처에서 헤매는중..


왕궁에서 골목으로 한참 걸어들어가면 성이 나오고 성 근처에 위치해 있어야 돼는데 잘 보이진 않는 것이다.
역사 박물관을 찾는데 플랙카드는 있는데 건물이 보이지 않아서 한참 헤맸으나 박물관은 바로 마켓스퀘어 앞에 있었다.
그냥 근처 건물과 다를 바 없는 일반적인 집들의 모양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쉽게 찾지 못하고 지나쳐버린 것이었다.
내부에 들어가니 폴란드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었으나.. 역시 재미는 없었다.. ^^.
문제는.. 그거 다 보려면 계속 앞으로 전진을 해야 되는데 이게.. 장난아니게 복잡하게 길다.
여러개의 건물사이를 요리죠리 왔다갔다 오르락내리락하면서 구경하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거기서 나오니 한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배가 고파 식당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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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스퀘어 앞의 반인반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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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질도 함 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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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과 집들이 잘 어울린다


처음엔 폴란드 전통 음식을 찾았으나 식당을 찾을 수 없어서 가까이 보이는 식당으로 찾아갔다.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다른 곳에서 먹던 스테이크와는 다른 맛이었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먹고 나와서 퀴리 박물관에 갔다.
퀴리 박물관 역시 그냥 보통 집처럼 생겨서 놓칠 뻔 하였다. 그 곳에서는 마리퀴리의 생애를 다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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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퀴리


그런데..그런데.. 딱 방 두 개로 구성되어있어서 다 보는데 십분도 안 걸린다.
쩝.. 방명록에는 한국 사람들의 글이 몇 보였다. 다들 좋은 얘기를 써 놓았군.. ^^ 그 곳에서 나와서 유명한 식물원으로 향했다.
여기 걸어가는 길은 장난이 아닌게 우리가 머무는 호텔이 있는 주 도로에서 좌회전하여 20여분을 걸어서 왕궁에 도착하였는데
이 식물원은 주 도로를 기준으로 반대쪽에 그 거리정도 떨어져있다.
즉 걸어가는데 40여분이 걸린다는 얘기이다. 그런나.. 꿎꿎히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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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와 노인..


보타닉 가든이라는 곳인데 여러 식물들을 다양하게 모아 놓았다.
입장료는 4.5주띠.. 1500원정도.. 바르샤바 대학에서 운영하는 곳인데 각각 다른 식물들이 다양하게 있어서
식물학을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유용할 듯 싶었다.. 역시 재미 없다.. ㅋ.
보타닉 가든을 나와서 와빈스키(목욕탕)공원을 갔다.. 이 곳에 유명한 쇼팽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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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상


그냥 작은 상을 생각하고 갔는데 엄청 큰 상이 있었고 주위에 장미 정원이 꾸며져 있었다. 이 곳에서 음악회가 열린다고 한다.
관광객들도 많이 오고 멋진 곳이었다. 멋진 호수와 커다란 쇼팽상. 그리고 주위엔 장미정원..
이 곳 사람들은 쇼팽을 매우 좋아하나보다.. 이 곳에 궁전이 하나 있다.
이 곳에서 궁전까지 걸어가는데 길을 헤매어 엉뚱한 곳으로 가 버려서 한참 길을 찾아 갔다.
이 곳에는 새들이 많은게 특징이다. 공작도 많고 오리들도 많고 정원이 매우 잘 꾸며져 있었다.
여기까지 보고나니 다섯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택시를 타자, 버스를 타자 하는 의견이 있었으나 걸어서 중앙역 근처까지 왔다.
저녁 먹을 곳을 찾아야 되는데 마땅치 않다. 길가의 스핑크스라는 식당을 가고 싶었으나 사람이 엄청 많고 줄을서서 기다리는 것이다.
그래서 거기는 포기하고 더 걸어서 찾아보았으나 못찾다가 큰 길 뒷골목쪽에 식당이 많이 있어서 그 쪽을 걷다가 다른 스핑크스를 찾았다.
바깥쪽에 자리가 있어 자리를 잡고 음식을 주문하는데..
당췌 폴란드 음식은 안 보이고 스테이크만.. 그래서 grilled pork를 먹었음..
맛은 우리나라에서 먹는 돈까스나 스테이크와는 전혀 다른 맛이지만 먹을만했다.
다들 녹초가 되어 저녁식사후에 호텔로 돌아왔다. 다들 나갈 생각을 안 하네.. 카지노에 함 가 봐야 되는데 마랴..

 

20050722 폴란드 출장

오늘은 포즈난으로 이동하는 날이다. 어제 추워서 고생했기에 오늘은 긴팔을 입을까도 생각중이다.
아침 식사를 하고 기차역에 가서 기차표를 예매하기로 하였다.
아침 식사를 하는데 어제보다 밥을 많이 먹어서 배가 불렀다.
식사후에 중앙역에 가서 기차표를 예매하는데 말이 잘 통하지 않아도 표 사는데는 별 문제 없었다.
시간과 인원만 잘 얘기가 되니 별 문제 없었다. 그런데 당췌 사긴 샀는데 이걸 제대로 산 것인지 확실치 않아서
인포메이션 가서 물어보니 맞단다. 호텔에 들어가서 짐은 챙겨서 체크아웃하고 바로 기차플랫폼으로 갔다.
이 곳은 플랫폼에 들어가기 전에 기차표를 체크하는게 아니라 기차 내에서 체크하는 것 같았다. 아직 검표원은 못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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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쏘 중앙역 기차플랫폼.. 지하철역같다.


이 기차의 구조는 영화에서나 본 것처럼 한 쪽에 통로가 있고 좌석은 4개씩 여덟 개가 붙어있는 구조이다. 재미있군.. zz

우리가 승차한 칸에는 할머니 한 분, 젊은 아줌마 한 분 그리고 남자 한 명이었다. 할머니는 애완 고양이를 데리고 여행중이셨다.
고양이가 꽤 큼지막한 놈인거보니 할머니랑 오래 살았나보다. 남자는 멀리 여행하고 있는 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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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기차에서 차창밖으로 내다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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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의 구조는 옆 창가쪽으로 통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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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차표. 3시간 거리인데 기차표값은 개인당 약 13,000원정도이다


세 시간동안 졸다가.. 밖에 나와서 사진찍다가 하니 금새 포즈난에 도착하였다.
여행동안에 산은 거의 안 보이고 거의 평야로 세 시간넘게 지나서 포즈난에 도착하였다.
포즈난은 과거 몇백년전 폴란드의 수도였단다. 십여분을 걸어서 우리의 숙소인 노보텔에 도착하였다.
노보텔에 짐을 풀고 번화가로 나가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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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난의 거리. 광장쪽으로 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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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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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난의 주 교통수단인 전차

 

이 곳의 번화가인 스테어리 라이넥에 도착하니 식당이 많이 보였다.
눈에 띄는 식당인 돔바이킹에 와서 식사를 하였다.
서빙보는 아가씨가 내 앞쪽에서 주문을 받는데.. 허거걱.. 가슴이 엄청 파인 옷을 입고 있는뎀.. -_-; ^^; 음식은 꽤 맛있었다.
맛있게? 식사를 하고 맥주도 한 잔 하는데 바람이 꽤 불어서 한기가 느껴졌다..
팁을 5주어티를 주자고 하였으나 내가 밥을 맛있게? 먹었으니 10을 주자고해서 10주어티를 주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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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도 그랬고 프랑크푸르트도 그랬는데 휴지 색깔이 녹색이다


이 근처에는 그리 유명한 장소가 별로 없다. 골목골목을 엄청 돌아다니고 여기저기 기웃기웃하다보니 어느새 다섯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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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주변의 재미있는 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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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엔 정말 오래된 차들이 많다. 이 정도 차면 준수한 중형차 정도이다.


뒷 골목을 많이 기웃거리니 이 곳 사람들 사는 방식이 보이기 시작했다. 꼬마녀석들은 동전달라고 쫓아다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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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장터처럼 시장이 있었다.

 

일행들이 피곤하다 하여 좀 쉬었다가 나오기로 하여 호텔에 다시 들어왔다.
나와 룸메이트는 잠을 안 자고 티비 보다가 일곱시에 사람들을 깨워서 다시 나왔다.
호텔에서 나오는데 호교수님 일행이 보였다. 지금 막 체크인 하려고 하는 중이셨다.
희안하게 어디 외부 행사를 가면 호교수님이랑은 자주 마주친단 말이쥐..
광장주변을 다시 돌아다니다가 한 레스토랑에 들어갔다.
이 곳은 미국식 음식을 파는 곳인데 소스는 비슷비슷 거기서 거기같았다. 스테이크가 좀 질려서 치킨요리를 먹었는데 꽤 맛있었다.
식사를 마칠즈음 안쪽에 넓은 공간에서 음악이 들리기 시작하였다.
그리고는 사람들이 스테이지에서 춤을 추기 시작했는데 여기는 클럽 겸용인가 보다.
이 곳 사람들은 춤을 어떻게 추나 들여다 보았으나 다들 자기 맘대로 춤인 것 같았다.
우리나라처럼 어느 춤이 유행하면 다들 비슷한춤을 추는 것이 아닌 듯 싶었다. 구경좀 하다가 호텔에 들어오니 어느새 아홉시.. 
티비보다가 잠이 들었다.

 

20050723 폴란드 출장

오늘부터는 본격적으로 회의에 참가하는 날이다. 회의장까지는 여기서 20여분 거리일 듯 싶다.
아침 식사를 하러 나왔는데 호교수님 일행도 식사를 하러 나오셨다.
그저께랑 어제 식사를 많이 하여서 하루종일 불편했기 때문에 오늘은 간단하게 아침을 마쳤다.
그리고 우리가 머물던 객실은 인터넷이 되지 않아서 인터넷이 되는 위쪽 객실로 이동을 하였다. 15층으로 옮겼다.
그리고 MPEG 메일 리플렉터를 확인해 보니 오늘 일정은 내일로 미뤄졌다.
그리고 내가 참여하는 Adhoc 그룹의 미팅 일정이 있었는데 많은 기고자가 있어서 짧게 해 달라는 메일이 있었다.
오늘 오전은 호텔에서 준비를 하기로 하고 기고문들을 읽고 있다. 기고문들을 좀 읽다가 점심 때 등록겸해서 행사장에 갔다.
등록을 하기 위해서 갔는데 아직 등록은 제대로 되지 않고 가방만 하나 주었다. 이런 행사에 가면 언제나 받는 것이 가방이다.
가방 바꿀 때가 되었나보다 지금 쓰고 있는 가방은 2001년에 받은 것이니 꽤 오래 썼다.
행사장에 뭐... 꽤 크고 깨끗할 줄 알았는데 그리 크지 않고 건물은 오래된 듯 싶다. 등록을 못 했고... 할 일도 딱이 없었다.
오늘 점심은 햄버거로 해결하기로 합의 하였다. 근처 맥도날드 가서 햄버거를 주문하고 앉아 있으니 한국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아는 교수님도 오시고.. 다들 등록하러 왔다가 그냥 햄버거로 식사를 채우나보다.
햄버거 먹고 역시 할 일이 없었는데 오는길에 물을 사기 위해 호텔오는 길 중간쯤에 있는 버스 터미널에 들렀다.
겉은 후줄근 하였으나 버스터미널 내부는 그럭저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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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쪽은 국제선 버스터미널


버스승차장이 국제, 국내 이렇게 나뉘어 있는 것을 보니 여기가 유럽의 여러 국가들이 붙어있는 지역이라는 것을 실감나게 하였다.
국제노선은 버스가 꽤 새 것들이고 국내 노선은 아주 오래된 버스들이었다.
물을 사 가지고 호텔에 들어와서 인터넷을 하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갈 데가 어디 있겠는가.. 마켓 스퀘어 가서 밥 먹을데를 찾다가 맥도날드에서 마주친 교수님을 또 만났다..
이 동네 참 좁은 동네군.. 마켓스퀘어 한 바퀴돌다가 중국집에 들어갔다. 주문을 하고 보니 옆 가게에 또 다른 교수님도 계시더군..
여기 무슨 한국에서 하는 학회도 아니고 아는 사람 다 만나네..
식당에서 나는 탕수육으로 추정되는 음식을 주문하였고 딤섬도 주문하고 받아보니 먹을만했다.
밥이 없어서 밥을 추가로 주문하여 오래간만에 한국에서 먹는 음식 비슷하게 먹었다.
역시 맥주 한 잔 곁들이며 식사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다음날 있을 발표 준비로 프리젠테이션을 하였다.
역시 여러사람들이 같이 고민하고 지적해 주니 내가 생각지 못한 것들을 수정할 기회가 되었다.
수정하고 발표 다시하고 수정하고 반복하다가 1시 넘어서 잠이 들었다.

 

20050724 폴란드 출장

오늘은 본격적으로 Adhoc 미팅이 있고 발표도 있는 날이다.
SVC쪽은 아침 여덟시부터 미팅이 있어서 두 김선임은 먼저 나가고 나는 발표 연습을 더 하였다.
그런데 한 시간여가 지나고 난 후에 두 사람이 돌아왔다. 등록하지 않으면 아무데도 못 간다나?
헐.. MPEG 회의 때 그런적이 없었는데.. 나야 등록을 했지만..
그래서 좀 일찍 나가서 난 이름표를 받고.. 두 사람은 등록해야 되는데 현금만 받는단다.
현급 뽑을데가 없어서 안내 데스크에서 한참을 물어서 현금 찾아서 등록하고..
한바탕 치룬후에 SVC 미팅에 참가하였다. SVC는 매우 인기있으면서 중요한 파트이기 때문에 사람이 매우 많다.
제일 큰 컨퍼런스 룸을 사용하였다. 점심먹고 난 후에 나는 바로 MVC 미팅장으로 향하였다.
룸이 길다랗게 생겼다. 앞쪽으로 자리잡고 얼마되지 않아 미팅이 시작되었다. 내 순서는 꽤 뒤 쪽이다.
오래간만에 만나는 사람들도 있고.. 항상 보는 사람들도 있고.. MVC는 사람들이 거의 거기서 거기다..
순서에 의하여 여러 사람들이 발표를 하고 4시가 훨 넘어서 내 차례가 왔다.
빔프로젝터에 내 컴을 연결하자 스크린이 이상하게 동작하였다. 헉.. 땀 삐질삐질.. -_-;
겨우겨우 바로잡고 발표를 시작하였는데 너무 긴장하여서 두 줄 얘기하다 갑자기 말이 막혀 버렸다..
땀 삐질삐질.. -_-; 다행히 금방 말이 생각나서 한참을 발표하였고 발표가 끝나고 질문 있냐고 물으면서 사람들 얼굴을 바라보았다.
헉.. 다들 뻥찐 얼굴.. 좀 내 발표가 이해가 안 되었나? 우짜뜬.. 두어사람의 질문이 있었으나 별거 아닌 것들이고 내 차례가 끝났다.
목이 말라 물 한 잔 먹고 나머지 발표를 듣고 끝났다. SVC팀으로 들어와서 좀 듣다가 8시 넘어서 회의가 끝났다.
저녁을 뭘 먹을까 고민하다 시간도 꽤 늦었고 해서 오는 길에 버스터미널 앞에서 케밥과 핫도그 비스무리한 것을 사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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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저녁으로 먹은 음식.. 엄청 길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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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가 먹은 케밥.. 엄청 크다. 빅맥 두 개 크기다.


맛은 꽤 좋았다. 다른날은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피곤했으나 오늘은 그보다는 머리를 많이 써서 피곤한 듯 싶었다.
호텔에 들어와서 오늘 관련된 논문 몇 개 찾아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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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선 개구리주차를 피할 수 없다.. 벤쯔도 개구리 주차 해야된다.. 내 차는 턱에 걸리지 않나?

 

20050725 폴란드 출장

오늘은 월요일

전체 MPEG plenary meeting이 있는 날

가장 큰 회의장에 모두 모이는 날이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회의장에 도착하니 앗홉시 십오분정도 되었다.
제일 큰 룸에 들어갔는데.. 헉 벌써 다 차 있다.. 대충 계산을 해 보니 내부에 좌석이 다 차면 오백석 가까이 될 것 같았다.
그리고 대단한건 모두 각자 개인의 노트북을 가지고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해서 알아보고
의장의 한마디 한마디에 주의를 기울이고 의견을 내고 토론하는 것이다. 역시 다들 열심이군..
아침 아홉시부터 오후 한시까지 회의를 하고 식사를 시작하였다.
식사가 늦게 시작되어 Video plenary는 삼십분 늦게 시작되었다. 식사를 마치자마자 Video쪽으로 옮겨갔다.
여기서는 Video에 관련된 간단한 내용만 정리하고 다시 Adhoc 으로 옮겨왔다.
오늘은 Video test가 있는 날인데 테스트룸에 갔더니 가서 구경할 분위기가 아니었다. 그래서 SVC에 남아있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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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장 분위기. 이건 뒤에 반쪽이다. 앞에 반쪽이 또 있다. 모두들 노트북을 가지고 회의를 듣는다.

앞에서 발표하는 사람의 기고서를 계속 보면서 들어야 한다. 또한 실시간으로 계속 업데이트되는 문서를

계속 다운받아서 보면서 회의를 들어야 한다.

 

20050726 폴란드 출장

계속되는 회의..

일요일 08시부터 20시 30분까지..

월요일 09시부터 20시정도까지..

화요일 09시부터 20시까지..

수요일 09시부터 17시 45분까지.. 그리고 Social meeting. 교외의 한 궁으로 관광.. 전체 참가자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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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궁.. 내부도 멋지다만.. 시골에 있다..

 

20050727 폴란드 출장

돌아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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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난 공항.. 아무것도 안 보이지?

 

아침부터 챙겨서 일어나서 나왔다. 시간이 별로 여유가 없어 서둘러 왔다만 우리가 너무 빨리 온거다.

여기는 사람이 정말 별로 없다. 출발 삼십분 전에 와도 비행기 탈 수 있을 정도이다.. 동네 버스터미널 같다.

하지만 국제선 비행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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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프랑크푸르트까지 타고갈 터보프롭 비행기.. 프로펠러 비행기는 처음 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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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 러시아 상공에서 해뜨기 전쯤.. 구름이 이상하게 솟아나와 있다..

그리고 돌아왔다.. 열흘만에.. 엄청 피곤했다..